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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Layering moments : 겹겹이 쌓아올릴 차례 ]

 

『 변주가 필요하다는 마음 하나로 파리에 갔다. 이 도시는 과하게 반짝이지도, 억지로 위로하려 들지도 않았다. 

대신, 길거리를 배경 삼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, 강한 햇빛에 부딪혀 일렁이던 강의 윤슬, 모든 우연이 겹쳐 본 멋진 야경까지. 

소소하지만 단단한 장면들이 일상에 작은 틈을 만든다. 여행이 끝나고 돌아보니 나를 움직이게 했던 건 거창한 게 아닌 시시콜콜했던 순간들. 

생각해보면 삶을 꿰는 건 늘 이런 사소함이다. 그때는 몰랐던, 나중에야 자리를 잡는 것들.  』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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